STX엔진, 국제해양안전대전서 해경 200t 경비정 디젤엔진 전시
STX엔진은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양경찰의 최신 200t 경비정에 탑재되는 실물 디젤엔진을 전시한다.

해당 엔진은 가로×세로×높이 340×185×207㎝에 10t 규모로, 5천 마력의 동력을 제공한다.

해경의 200t 경비정에 탑재돼 프로펠러와 워터젯을 구동하는 역할을 한다.

STX엔진, 국제해양안전대전서 해경 200t 경비정 디젤엔진 전시
STX엔진은 디젤엔진 외 지능형 수출용 해안감시레이더(GPS-800K)도 실물 전시한다.

이는 지난해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의 지원을 받아 독자적으로 국산화 개발한 제품이다.

이밖에 해경 5천t급 경비함에 탑재되는 디젤엔진 추진세트 모형과 친환경 선박용 입자상 물질 배출 저감설비(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

STX엔진이 개발한 DPF는 선박용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입자상 물질을 9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현재는 속초항 순찰선에 탑재된 상태다.

박기문 STX엔진 대표이사는 "해경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경비함정의 기동력을 위해 STX엔진의 높은 기술력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해경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