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장 건설" 요구한 현대차 노조, 파업 카드 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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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ZK.21860204.1.jpg)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2차 교섭 후 협상이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올해 임협 관련 일괄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양보만 바라고 있다"고 결렬 이유를 밝혔다.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401163.1.jpg)
뿐만 아니라 현대차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회사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신규인원 충원,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내세워 사측과 각을 세웠다. 사측은 노조 요구가 과해 쉽게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에 노조가 결렬을 선언해 매우 유감"이라며 "더 심도 있게 논의해 교섭을 마무리하고,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