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23일 LG 사장단 회의…'복합위기' 전략 논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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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 주재 경영전략회의가 23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전 계열사 사장단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구 회장은 이날 회의 주제를 ‘고객 가치 강화 방안’으로 정했다. 위기일수록 고객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정재계 관계자는 “하반기 경영환경은 정말 가늠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든 고객이 찾을 만한 제품, 서비스를 치열하게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LG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만나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진행했다. LG가 상반기에 전략보고회의를 연 것은 3년 만이다. 2020~2021년에는 하반기 사업보고회만 열었다. 주요 경영진이 머리를 맞대고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