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당권주자' 김기현 공부모임에 의원 46명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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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공부모임 '새미래' 출범
"순수한 모임" 계파논란 경계
첫 강연자로 김황식 前 총리
"순수한 모임" 계파논란 경계
첫 강연자로 김황식 前 총리
김기현 의원이 주도한 국민의힘 1호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새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첫 강연자로 초청해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라는 주제로 첫 모임을 열었다. 8명의 비회원을 포함해 성일종 류성걸 김형동 배현진 등 4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 전 총리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탈피해 권력을 분산하려면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비아냥을 받는 현행 대통령중심제를 바꿔야 한다”며 “이원집정부제 또는 의원내각제 등 다양한 권력 구조 개편 논의, 즉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새미래’는 순수한 공부모임이니 취지에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지만 그는 다음 총선 공천권을 갖게 되는 차기 당 대표 유력 후보다.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 재선 의원은 “야당 시절 원내대표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의원들에게) 덕망이 높다”고 말했다. 한 초선의원은 “공부모임의 취지로 참석했지만 계파 모임으로 비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한편 민들레(민심들어볼래) 모임을 주도했다가 계파 논란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장제원 의원은 오는 27일 자신이 대표를 맡은 의회연구단체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초청해 강연을 연다. 최근 당내 기반 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새미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첫 강연자로 초청해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라는 주제로 첫 모임을 열었다. 8명의 비회원을 포함해 성일종 류성걸 김형동 배현진 등 4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 전 총리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탈피해 권력을 분산하려면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비아냥을 받는 현행 대통령중심제를 바꿔야 한다”며 “이원집정부제 또는 의원내각제 등 다양한 권력 구조 개편 논의, 즉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새미래’는 순수한 공부모임이니 취지에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지만 그는 다음 총선 공천권을 갖게 되는 차기 당 대표 유력 후보다.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 재선 의원은 “야당 시절 원내대표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의원들에게) 덕망이 높다”고 말했다. 한 초선의원은 “공부모임의 취지로 참석했지만 계파 모임으로 비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한편 민들레(민심들어볼래) 모임을 주도했다가 계파 논란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장제원 의원은 오는 27일 자신이 대표를 맡은 의회연구단체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초청해 강연을 연다. 최근 당내 기반 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