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40년까지 넷제로 달성"…지난해 사회적 가치 6695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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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지난 3월 처음 공개한 파이낸셜 스토리와 맥을 같이하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란 매출과 영업이익 등 재무성과뿐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뜻한다. △2040 넷제로 로드맵 △친환경 페트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건강과 삶의 질이라는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향후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SK케미칼은 2030년까지는 온실가스 50%를, 2040년에는 온실가스 전량 (137만t)을 감축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국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40만t의 폐페트병 중 10%(4만t)를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사용한다. 2030년까지는 이 비율을 20%로 늘릴 예정이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도 근골격계·신경계 등 전문의약품 사업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전반으로 사업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6695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도 발표했다. 전년도(3123억원)보다 114% 증가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4967억원, 환경성과가 118억원, 사회성과가 161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ESG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파이낸셜 스토리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