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고리 5·6호기 배관 100만 피트 달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25년까지 준공 목표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에서 배관 설치 공사 100만 피트 달성 기념식을 지난 22일 열었다.
원전 배관은 주요 기기와 연결돼 각 계통을 구성하는 중요 설비로, 인체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새울원자력본부는 “100만 피트 설치 달성은 원전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점으로, 기전 공사의 완성 단계”라고 강조했다.
신고리 5·6호기는 한국형 신형경수로 APR1400이 설치된 9, 10번째 원전으로, 지난달 말 기준 종합공정률은 78.96%에 이른다. 5호기는 2024년 3월, 6호기는 2025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 원자로건물 외벽의 두께는 기존 120㎝에서 137㎝로, 보조건물 외벽의 두께는 120㎝에서 최대 180㎝까지 늘렸다.
신한울 1·2호기는 운항 중인 항공기가 원전 부지 내에 추락할 확률을 고려했다면, 신고리 5·6호기는 항공기가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설계한 원전으로 안전성만큼은 국내 어떤 원전보다도 월등하다는 게 새울원전본부 측 설명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원전 배관은 주요 기기와 연결돼 각 계통을 구성하는 중요 설비로, 인체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새울원자력본부는 “100만 피트 설치 달성은 원전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시점으로, 기전 공사의 완성 단계”라고 강조했다.
신고리 5·6호기는 한국형 신형경수로 APR1400이 설치된 9, 10번째 원전으로, 지난달 말 기준 종합공정률은 78.96%에 이른다. 5호기는 2024년 3월, 6호기는 2025년 3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 원자로건물 외벽의 두께는 기존 120㎝에서 137㎝로, 보조건물 외벽의 두께는 120㎝에서 최대 180㎝까지 늘렸다.
신한울 1·2호기는 운항 중인 항공기가 원전 부지 내에 추락할 확률을 고려했다면, 신고리 5·6호기는 항공기가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설계한 원전으로 안전성만큼은 국내 어떤 원전보다도 월등하다는 게 새울원전본부 측 설명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