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50%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전염병의 영향으로 부분적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을 근절하기 위해 중앙 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함에 따라 경기침체가 점점 더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석가들은 "역사의 경험에 따르면 디스인플레이션은 종종 성장에 의미 있는 비용을 수반하며 우리는 현재 50%에 육박하는 침체의 총 확률을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여러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자 공격적으로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세계 경제는 지속적인 공급 충격뿐 아니라 중앙은행 긴축, 긴축 금융 상황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현재 세계 경제가 여러 번 황색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50%에 육박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