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호실적 및 대형 투자 불확실성 혼재"-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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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4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정유 부문이 주도한 호실적과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이 혼재돼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년 전에 비해 199%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8687억원을 크게 웃도는 전망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효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의 1조3320억원에서 또 다시 28% 확대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정제마진 초강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또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모든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예상되는데도 목표주가를 올리지 않은 건 대규모 석유화학 부문 투자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80만톤(t)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7조~9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정유 부문 이외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긍정적 평가, 자금조달 부담 및 에틸렌의 한국 내 과잉 경쟁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혼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년 전에 비해 199%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8687억원을 크게 웃도는 전망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효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의 1조3320억원에서 또 다시 28% 확대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정제마진 초강세가 예상보다 강하고 또 길게 이어지는 가운데, 모든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 예상되는데도 목표주가를 올리지 않은 건 대규모 석유화학 부문 투자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180만톤(t)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7조~9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정유 부문 이외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긍정적 평가, 자금조달 부담 및 에틸렌의 한국 내 과잉 경쟁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혼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