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IFSC 인스브루크 대회 남자 볼더링 은메달 쾌거
이도현(20·레전드클라이밍클럽)이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인스브루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남자부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도현은 2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볼더링 남자부 결선에서 '2t4z 10 12'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이도현은 4번의 과제 중 2개를 10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4개의 존을 12번 시도해 잡았다.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유망주인 이도현이 월드컵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5월 8일 서울 대회 10위, 5월 31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10위, 6월 13일 이탈리아 브릭센 대회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더니, 마침내 메달을 따냈다.

천종원(26·노스페이스 클라이밍)은 '2t3z 2 3'으로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은 4번의 과제 중 3개를 풀어낸(3t4z 12 9) 콜린 더피(미국)가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