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이변…집값 84주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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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이변…집값 84주째 올라](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AA.30427238.1.jpg)
신고가 거래도 줄을 잇고 있다. 이천시 송정동 동양파라곤(324가구, 2009년 준공) 전용면적 134㎡는 지난달 신고가인 5억7000만원에 팔렸다. 직전 거래가(3억9000만원, 4월)보다 2억원 가까이 뛴 금액이다.
이천은 사실상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비규제 지역으로 꼽힌다. 비규제 지역에선 무주택자 기준 담보인정비율(LTV)이 최고 70%(조정대상지역은 최고 50%)까지 적용된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비규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지난해 의왕시, 오산시 등 수도권 남부 다른 지역보다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커져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4월 이천의 외지인 주택 매매 거래량은 80건으로 1월(37건)의 두 배로 늘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금리 인상이 가속화할수록 수도권 외곽 지역 집값부터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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