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배달하며 "어르신 괜찮으시죠?"…칸 광고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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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중견기업으론 최초
매일유업의 ‘우유 안부’ 캠페인 광고(사진)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프랑스 칸 국제 광고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중견기업이 칸 광고제에서 2관왕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일유업은 23일(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에서 우유 안부 캠페인 광고가 ‘브랜드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 은사자상에 이어 PR 부문 동사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유 안부는 매일유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말한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목사)’은 2003년부터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는 후원 사업을 해왔다.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5월 말 기준 3494명의 노인에게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6년에 이 사업에 합류한 뒤 2018년부터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공급해 왔다. 매일유업의 캠페인 광고에는 유명인 대신 후원사업 수혜자인 독거노인들이 출연했다. 캠페인의 취지와 역할을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매일유업은 23일(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에서 우유 안부 캠페인 광고가 ‘브랜드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 은사자상에 이어 PR 부문 동사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유 안부는 매일유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말한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목사)’은 2003년부터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는 후원 사업을 해왔다.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5월 말 기준 3494명의 노인에게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6년에 이 사업에 합류한 뒤 2018년부터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공급해 왔다. 매일유업의 캠페인 광고에는 유명인 대신 후원사업 수혜자인 독거노인들이 출연했다. 캠페인의 취지와 역할을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