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혼란에 중국 봉쇄, 인플레이션까지…CS, 테슬라 목표주가 내렸다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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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스위스는 2분기 공급 부족 가능성을 지적하며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중국의 상하이 봉쇄에 따른 영향으로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24만2000대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전망치인 28만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거기에 공급망 혼란, 마진 문제, 비트코인 손해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06달러에서 1.10달러로 낮춘다고 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08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댄 레비 연구원은 최근의 성장주에 대한 강한 매도세와 함께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 반도체 부족, 인플레이션 압력 등도 단기적으로 테슬라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 총 마진 추정치를 24.7%에서 22.7%로 낮췄습니다. 1분기에는 30%에 달했었습니다. 동시에 목표주가를 1025달러에서 1000달러로 낮췄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강력한 펀더멘탈이 단기적인 장애물들보다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레비 연구원은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남아있고, 수직적 통합을 통해 공급망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기차 기업들 가운데 리더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즈호 증권은 수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른 에너지 주가 올들어 크게 상승하는 가운데 수노코 주가는 같은 기간 11% 하락했는데요. 미즈호는 수노코의 사업모델, 대차대조표 등을 고려할 때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고 했습니다. 가브리엘 모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이 탄력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렌 연구원은 수노코의 2020년 운영성과를 볼 때 실적 회복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당시 심각한 수요파괴가 있었지만,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인 EBITDA가 연간 11% 성장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는 분석입니다. 그는 "이달 들어 수요파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12% 하락했지만 수노코의 수익 탄력성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요 파괴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반영하고, 차입에 따름 이자 비용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목표주가는 46달러에서 44달러 낮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가격은 목요일 종가보다 21% 높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크레디트 스위스는 중국의 상하이 봉쇄에 따른 영향으로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이 24만2000대에 그칠 것으로 봤습니다. 전망치인 28만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거기에 공급망 혼란, 마진 문제, 비트코인 손해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06달러에서 1.10달러로 낮춘다고 했습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08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댄 레비 연구원은 최근의 성장주에 대한 강한 매도세와 함께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 반도체 부족, 인플레이션 압력 등도 단기적으로 테슬라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 총 마진 추정치를 24.7%에서 22.7%로 낮췄습니다. 1분기에는 30%에 달했었습니다. 동시에 목표주가를 1025달러에서 1000달러로 낮췄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강력한 펀더멘탈이 단기적인 장애물들보다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레비 연구원은 "테슬라는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남아있고, 수직적 통합을 통해 공급망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기차 기업들 가운데 리더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즈호 증권은 수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른 에너지 주가 올들어 크게 상승하는 가운데 수노코 주가는 같은 기간 11% 하락했는데요. 미즈호는 수노코의 사업모델, 대차대조표 등을 고려할 때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고 했습니다. 가브리엘 모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이 탄력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렌 연구원은 수노코의 2020년 운영성과를 볼 때 실적 회복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당시 심각한 수요파괴가 있었지만,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인 EBITDA가 연간 11% 성장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는 분석입니다. 그는 "이달 들어 수요파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12% 하락했지만 수노코의 수익 탄력성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요 파괴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반영하고, 차입에 따름 이자 비용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목표주가는 46달러에서 44달러 낮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가격은 목요일 종가보다 21% 높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