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맥스 이익·매출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중고차 판매는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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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고차 중개업체인 카맥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카맥스는 2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고루 웃도는 1회계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56달러로 시장 전망치(1.51달러)를 상회했다. 직전분기 EPS는 0.98달러였다.
매출은 93억달러였다. 역시 시장 예상치 평균(91억달러)을 넘어섰다. 직전분기(77억달러)보다는 21% 늘어난 수치다.
카맥스는 “판매 차량 대당 이익률(마진)이 작년 1분기 2205달러에서 1년만에 2339달러로 늘어났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중고차 판매량은 눈에 띄게 둔화했다. 작년 1분기 전체 판매량이 27만799대였는데,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4만950대에 그쳤다.
윌리엄 내쉬 카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책이 사라졌고 소비 심리도 꺾이고 있다”며 “거시 경제적 요인 때문에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맥스 주가는 올 들어 20% 넘게 떨어졌으나 이날 호실적을 내놓은 뒤 급등세로 반전했다. 이날 장중 5% 넘게 뛰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카맥스는 2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고루 웃도는 1회계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56달러로 시장 전망치(1.51달러)를 상회했다. 직전분기 EPS는 0.98달러였다.
매출은 93억달러였다. 역시 시장 예상치 평균(91억달러)을 넘어섰다. 직전분기(77억달러)보다는 21% 늘어난 수치다.
카맥스는 “판매 차량 대당 이익률(마진)이 작년 1분기 2205달러에서 1년만에 2339달러로 늘어났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중고차 판매량은 눈에 띄게 둔화했다. 작년 1분기 전체 판매량이 27만799대였는데,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4만950대에 그쳤다.
윌리엄 내쉬 카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책이 사라졌고 소비 심리도 꺾이고 있다”며 “거시 경제적 요인 때문에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맥스 주가는 올 들어 20% 넘게 떨어졌으나 이날 호실적을 내놓은 뒤 급등세로 반전했다. 이날 장중 5% 넘게 뛰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