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맥스 이익·매출 ‘깜짝 실적’에 주가 급등…중고차 판매는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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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맥스는 2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고루 웃도는 1회계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56달러로 시장 전망치(1.51달러)를 상회했다. 직전분기 EPS는 0.98달러였다.
매출은 93억달러였다. 역시 시장 예상치 평균(91억달러)을 넘어섰다. 직전분기(77억달러)보다는 21% 늘어난 수치다.
카맥스는 “판매 차량 대당 이익률(마진)이 작년 1분기 2205달러에서 1년만에 2339달러로 늘어났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중고차 거래업체인 카맥스 주가는 올 들어 20% 넘게 빠졌다. 하지만 24일(현지시간)엔 호실적 발표 덕분에 장중 5% 넘게 상승세를 탔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430752.1.jpg)
윌리엄 내쉬 카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차원의 경기 부양책이 사라졌고 소비 심리도 꺾이고 있다”며 “거시 경제적 요인 때문에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맥스 주가는 올 들어 20% 넘게 떨어졌으나 이날 호실적을 내놓은 뒤 급등세로 반전했다. 이날 장중 5% 넘게 뛰고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