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립을 위해 205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ESG위원회 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골자로 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의 25%를 자체적으로 감축하고, 나머지 75%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광동축혼합망(HFC)을 광신호로만 서비스해 전기가 필요하지 않은 광가입자망(FTTH)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어컨을 대체하는 외기 냉방장치를 설치하는 등 데이터센터(IDC) 냉방 효율화를 추진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