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S&P, 4200까지 랠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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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S&P, 4200까지 랠리 가능"](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456807.1.jpg)
읠슨 CIO는 26일(미 동부 시간) 보고서에서 "채권 수익률과 유가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증시의 주요 지수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라며 "우리는 미국 주식 시장이 더 랠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부터 지속해서 큰 폭의 증시 조정을 주장해왔다. 윌슨 CIO는 "전체 하락 폭의 38~50% 되돌리는 랠리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전의 베어마켓 랠리와도 궤를 같이한다"라고 설명하면서 S&P500 지수가 지금보다 5~7% 오른 4200포인트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윌슨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정점이 아니라,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유가와 수익률의 하락을 불러온 것"이라며 "증시는 궁극적으로 더 많은 하락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향후 몇주 동안은 베어마켓 랠리가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면서도 "낮은 금리가 Fed가 연착륙을 만들어낼 수 있고 기업 실적 전망이 유지될 수 있다는 신호로 여겨질 때까지는 베어마켓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S&P500이 3400~3500 사이에서 바닥을 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가 닥친다면 30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