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ETF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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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우라늄 관련 ETF들들이 상승마감했습니다. 그 중 URA 살펴보겠습니다. 이 펀드는 원자재 선물이나 실물이 아닌 우라늄 및 원자력 산업을 위한 장비의 추출, 정제, 탐사 또는 제조를 포함하여 우라늄 채굴 및 핵 부품 생산에 관련된 회사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45개 기업을 담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우라늄 회사인 캐나다 카메코의 비중이 25%로 꽤 높은 편입니다. 카메코는 이날 6% 이상 상승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GS건설, 두산 중공업 등 국내 기업도 1% 가량 비중으로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주변에 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코로나 제재가 조금 완화되고 맞이하는 여름이다보니 신혼여행이나 휴가로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이날 여행 관련 ETF들도 상승 목록에서 눈에 띠었습니다. 그 중 CRUZ는 블루스타의 호텔, 항공, 크루즈 지수를 따르고 있는 ETF 인데 이날 상승폭이 컸습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로얄 캐리비안, 카지발, 힐튼, 메리어트 등의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만 3개월, 올해, 1년 추이를 봤을 땐 20~30% 대 하락한 상태로 주가 내리막길 걷고 있습니다.
[하락 ETF]
금요일 장 증시는 기술적인 반등을 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일리스크 관련 펀드는 5%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일리스크는 확률을 낮지만 일어나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험을 뜻하는데요. 금융 위기나 금락장을 대비해 만들어진 펀드입니다.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종전의 예비치보다 소폭 하락한 점이 투심에 영향을 주면서 잠시 베어마켓 랠리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엔 아직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금요일 장에서 스타벅스는 3% 가량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커피 원두 가격은 2020년 수준의 두 배에 이르게 됐는데요. 공급망 현상에 더해 극한 날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 됩니다. 커피 선물 가격을 따르는 바클레이즈의 커피 선물 ETF는 이날은 하락마감 했습니다. 다만 1년 추이로 보았을 때엔 40% 상승해있는 상태입니다.
[특징 ETF]
비트코인 가격이 7개월 동안 70% 하락했습니다. 이 상황 속에 비트코인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인버스 ETF가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 됐습니다. 이 펀드는 프로셰어스에서 지난 21일 상장 시켰으며, 비트코인을 공매도(쇼트)하는 ETF가 뉴욕 증시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코인 가격 추이에 따라 BITI를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인베스코의 PSCE 펀드는 올해 상승한 유일한 소형주 ETF입니다. 특히 에너지 관련주 강세 속에 올해 부진했던 증시 속에서도 27% 크게 상승했습니다. 오일 가스 부문 기업을 90% 이상 담고 있으며 그 외에는 기본 자재와 산업주가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트레터개스의 토드 숀 테크니컬 ETF 전문가는 해당 펀드에 주목하며 운용 수수료도 0.29%로 낮은데 사람들의 관심은 아직 적은 편인게 신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