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와르르…콜롬비아 투우장 붕괴 사고에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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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5명 사망
콜롬비아의 한 투우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중부 톨리마주 엘 에스피나에 위치한 투우 경기장에서 3층짜리 나무 스탠드가 붕괴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여성, 남성도 포함되어 있으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신문 엘 티엠포에 따르면 사고 당시 경기장엔 관중이 참여하는 콜롬비아 전통 투우인 '코랄레하'가 진행되고 있었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오래된 나무 스탠드가 순식간에 무너지자 군중이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는 긴박한 모습이 담겨있다.
지역 의원인 이반 퍼니 로자스는 “아직 치료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부상자가 많아 지역 병원이 부상자를 감당할 수 없으며 구급차도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붕괴 사고로 혼란한 틈을 타 투우 한 마리가 경기장을 탈출해 시 당국의 경계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중부 톨리마주 엘 에스피나에 위치한 투우 경기장에서 3층짜리 나무 스탠드가 붕괴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여성, 남성도 포함되어 있으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신문 엘 티엠포에 따르면 사고 당시 경기장엔 관중이 참여하는 콜롬비아 전통 투우인 '코랄레하'가 진행되고 있었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오래된 나무 스탠드가 순식간에 무너지자 군중이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는 긴박한 모습이 담겨있다.
지역 의원인 이반 퍼니 로자스는 “아직 치료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부상자가 많아 지역 병원이 부상자를 감당할 수 없으며 구급차도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붕괴 사고로 혼란한 틈을 타 투우 한 마리가 경기장을 탈출해 시 당국의 경계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