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살 공무원 유족, 민주당에 대통령기록물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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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족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을 찾아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및 조우섭 당대변인과 약 1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 앞서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기록물 공개 정식청구서를 전달하고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말하겠다”며 “조카가 우 위원장에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족은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내달 4일까지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고, 내달 13일까지 국회에서 의결할 것을 요청했다. 이 씨는 “당론 채택 또는 국회 의결이 되지 않을 경우, 문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고발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태스크포스(TF)에서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대한 국회 의결을 제1호 과제로 추진해달라는 요구도 담겼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