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네오 G8(모델명 G85NB)은 32형 크기에 4K 해상도(3840×2160)와 1000R(반지름 1000㎜의 원이 휘어진 정도) 곡률 커브드 디자인으로 오디세이 네오 G9과 동일하게 '퀀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
특히 신제품은 GtG(Grey to Grey) 기준 1ms(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의 빠른 응답속도와 240㎐의 높은 주사율을 갖춰 세계에서 가장 빠른 4K 해상도 게이밍 모니터로 평가받는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게이밍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이 제품은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로 슬림해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최대 밝기 2000니트(nit)를 지원하는 '퀀텀 HDR 2000'을 탑재했다.
화면 밝기도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대 1의 고정 명암비를 지원하고 로컬 디밍존을 통해 더 세밀하고 완벽한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신제품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을 할 때 PC와 모니터 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Tearing) 현상을 줄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네오 G8뿐만 아니라 오디세이 네오 G7 모델을 함께 출시해 최고 사양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했다. 오디세이 네오 G7(모델명 G75NB)은 32형 크기로 4K(3840×2160) 해상도, 퀀텀 미니 LED와 퀀텀 매트릭스,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GTG 기준 1ms 응답속도, 165㎐ 고주사율 등 게이밍 최고급 사양을 대거 지원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세계 최초 240Hz 4K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은 시장이 기대하는 핵심 성능과 기능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오디세이 네오 G8 32형은 국내 출고가 기준 150만원, 오디세이 네오 G7 32형은 135만원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