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정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유튜버가 게재한 영상 섬네일을 올렸다. 해당 섬네일에는 서정희 사진과 함께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고 쓰여있다.
서정희는 "클릭 수로 돈을 벌기 위해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저를 판다"며 "영정사진까지 만들어 자극적으로 유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29일 4차 항암치료를 받을 계획이라며 "이런 유튜버들의 피해자"라며 "가족, 친구, 교회 식구들의 전화가 빗발친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6월 초 딸 서동주의 유튜브를 통해 유방암 선고를 받고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서정희에 앞서 배우 서이숙이 가짜 사망 뉴스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용의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독] 배우 서이숙, 오늘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가짜뉴스를 작성해 올렸고,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루머를 퍼뜨렸다.
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엔엠은 지난 4월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용의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