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케이에이씨가 개발한 워킹스루 방역 장치. 위드케이에이씨
위드케이에이씨가 개발한 워킹스루 방역 장치. 위드케이에이씨
한국공항공사의 사내 벤처 1호 기업인 위드케이에이씨가 워킹스루 방역 장치(사진)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장치를 통과하면 신체 표면과 공기 중 세균, 바이러스가 살균·멸균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체에 무해한 플라즈마 자외선 융합 기술과 자동제어시스템이 탑재됐다”며 “발열감지 시스템과 연동돼 온도에 따라 총 3단계의 단계별 에어샤워 게이트를 통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워킹스루 방역 장치의 플라즈마는 강력한 제균 기능이 있어 유해 물질 제거에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멸균시간이 빠르고 독성 잔류가 없으며 자기장 형성으로 환경친화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위드케이에이씨는 공항의 수하물 검색 살균장치, 수하물 방역 살균장치, 핸드레일 방역 살균장치와 같은 새로운 방역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진오 위드케이에이씨 대표는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시대를 앞서 나가는 방역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