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 점검반을 구성하고 올해 산불 피해 응급 복구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점검반은 지역별로 각 두 명씩 4개 반으로 구성했다.

산림청 사무관급 직원 4명을 지역별 현장 책임관으로 지정해 반별로 월 2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지는 지난 2월부터 대형산불로 응급 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경상북도, 경상남도, 강원도 내 9개 시·군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집중호우, 태풍 등이 예상될 경우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활용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