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주주들 회사의 경영진에 뿔났다.

디엔에이링크(코스닥, 127120)의 주주들이 현 경영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반기를 들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

디엔에이링크는 2020년 지속적인 적자를 해소하고자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완료하여 290억원의 시설 및 운영자금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확장 및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 되었다.

디엔에이링크는 2020년 12월 유상증자로 마련한 290억 원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빅데이터사업 등과 관련한 투자로 100억 원, 인력 투자 및 신약개발 등과 관련한 투자로 90억 원 합계 190억 원을 사용할 것임을 알린 바 있으나, 실제 집행된 금액은 87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들은 회사의 이러한 움직임에 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을 회사에 요청하였으나, 회사의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2021년 10월 경 주주들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응하고자 이사 감사를 선임하는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였고, 2022년 3월 임시주주총회를 실시하였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안건들이 심의되지 못하였다.

이와같이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디엔에이링크는 본 사업과 무관한 휴대용노래반주기 사업을 영위하고, 최근사업연도 매출 58억원에 당기순손실 103억원을 기록한 ㈜엔터미디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였으나, 대다수의 주주들이 합병에 반대하여 합병이 취소된 바 있다.

디엔에이링크 홈페이지

디엔에이링크의 경영진은 대다수의 주주들이 합병을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합병 결정이 철회된지 불과 1주일 정도가 경과되어 ㈜엔터미디어 발행하는 권면총액 60억원의 전환사채를 취득하고, ㈜엔터미디어에게 700,000주의 제3자배정 신주를 발행하였다.

회사는 기술이전, 공동사업 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자금 조달을 제3자 배정의 근거로 들었으나, ㈜엔터미디어는 기술이전 및 공동사업과 무관한 업체로 전환사채 인수 및 제3자 배정의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이러한 회사의 움직임은 일부 주주들이 연대하여 행동하게 하는 단초를 제공하였고, 디엔에이링크의 소액주주들은 2022년 6월 20일 디엔에이링크의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또다시 제출하였다.

2022년 6월 9일 권오준 외 21명은 944,586주(5.7%)의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을 신고하였으며, 경영참여 목적으로 보고하였다.
이번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한 주주들은 829,178주(5.06%)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 59명이 신청한 것으로 권오준 외 21명이 신청한 주주들과는 별개의 주주들이다.

디엔에이링크의 경영권 분쟁은 3파전의 양성을 띠고 있으며, 어느 쪽이 다른 주주들을 설득하고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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