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실적보다 하반기 이익 증가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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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매출 4조7000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와 70% 감소한다는 추정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6% 적다.
다만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주가 수준을 결정짓는 요소는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올해 하반기와 내년의 실적이기에, 2분기의 이익 감소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의 실적이 개선을 예상하는 배경은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에 따른 중대형 전지 출하 증가 기대감이다.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 화재에 따른 리콜 잔여 물량이 상반기에 대부분 소진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짚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