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물빛길, 통영 생태숲, 남일대…지친 심신 달래주는 경남의 대자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남도, 힐링관광지 13곳 선정
"휴식 즐기고 추억 쌓으세요"
"휴식 즐기고 추억 쌓으세요"
![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경상남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AA.30425734.1.jpg)
![경남 진주 양마산 물빛길 /경상남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AA.30441408.1.jpg)
![통영 생태숲 /경상남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AA.30425714.1.jpg)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은 신라 말엽 대학자 최치원이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의 백사장, 병풍처럼 둘러싼 절경에 감탄해 ‘남일대’라고 명명한 곳으로 잔잔한 파도와 아담한 모래 해수욕장이 더없이 매력적이다.
밀양의 사명대사 유적지는 상징광장, 기념관, 추모 마당, 동상, 수변공원, 산책로, 연꽃타워(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적지 옆의 저수지에는 대나무숲길, 데크길 및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다. 거제 저구 수국동산&무지개길은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남부면의 해안길을 따라 바다의 색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꽃으로 유명하다.
양산 내원사 계곡은 동부 경남지역에서 손에 꼽히는 대표 계곡이다. 고즈넉한 내원사 아래로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하고 맑게 흐르는 계곡은 독특한 바위들로 둘러싸여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는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을 가진 해수욕장으로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과 그 주위를 둘러싼 소나무 숲이 무더운 여름에 잠시나마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하동 하동호는 하동군과 사천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지역을 흐르는 묵계천(默溪川)을 가로막아 건설된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다.
합천 정양 레포츠공원은 폭이 넓은 강과 바다보다 멋진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캠핑장도 들어서 있다. 합천의 역사와 주민생활의 근간인 황강의 흐름에 따라 느껴지는 자연의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경남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 관광지를 찾아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즐겨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