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물빛길, 통영 생태숲, 남일대…지친 심신 달래주는 경남의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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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힐링관광지 13곳 선정
"휴식 즐기고 추억 쌓으세요"
"휴식 즐기고 추억 쌓으세요"
“지친 몸과 마음, 경남 여름 관광지에서 치유하세요.”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 13곳을 선정해 추전했다.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국민들의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여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쉼과 치유가 가능한 자연 친화형 비대면 안심 관광지다.
진주의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화하는 15.3㎞의 탐방로다. 고요한 호수와 편백숲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잔잔하고 고요한 진양호를 바라보며 눈을 정화하고 편백숲의 피톤치드도 즐길 수 있다.
통영 생태숲은 전체 50㏊의 넓은 면적에 난대식물 산책로, 숲속 데크로드, 야외 숲속 교육장, 전망대, 휴게 숲 등이 구성되어 있다. 통영 생태숲을 걷다 보면 곳곳에 전망대와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통영운하와 미륵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은 신라 말엽 대학자 최치원이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의 백사장, 병풍처럼 둘러싼 절경에 감탄해 ‘남일대’라고 명명한 곳으로 잔잔한 파도와 아담한 모래 해수욕장이 더없이 매력적이다.
김해 장유대청계곡은 불모산 자락에 양 갈래로 형성된 6㎞의 계곡으로, 맑은 물이 울창한 산림 사이로 흐르면서 폭포를 이루는 등 경관이 빼어나 여름이면 김해시민들의 쉼터가 되곤 한다. 최근 신규 개장한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16개와 부대시설 4개로 구성, 숲 해설 프로그램과 목공예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밀양의 사명대사 유적지는 상징광장, 기념관, 추모 마당, 동상, 수변공원, 산책로, 연꽃타워(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적지 옆의 저수지에는 대나무숲길, 데크길 및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다. 거제 저구 수국동산&무지개길은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남부면의 해안길을 따라 바다의 색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꽃으로 유명하다.
양산 내원사 계곡은 동부 경남지역에서 손에 꼽히는 대표 계곡이다. 고즈넉한 내원사 아래로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하고 맑게 흐르는 계곡은 독특한 바위들로 둘러싸여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창녕 옥천계곡은 해발 757m의 화왕산 정상에서 굽이굽이 흘러내린 물길로 만들어졌다. 시원하고 장쾌한 물줄기와 화왕산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으로 여름철 피서객들 최적의 휴양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고성 당항포 관광지는 2006년을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세계공룡엑스포가 열려 매회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이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는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을 가진 해수욕장으로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과 그 주위를 둘러싼 소나무 숲이 무더운 여름에 잠시나마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하동 하동호는 하동군과 사천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지역을 흐르는 묵계천(默溪川)을 가로막아 건설된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다.
산청 지리산 중산리계곡은 지리산의 중간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이 수정처럼 맑고 시원하며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계곡이다. 중산리계곡을 이루고 있는 주 골짜기 법천계곡에는 법천폭포와 유암폭포, 무명폭포를 비롯한 소(沼)와 담(潭)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합천 정양 레포츠공원은 폭이 넓은 강과 바다보다 멋진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캠핑장도 들어서 있다. 합천의 역사와 주민생활의 근간인 황강의 흐름에 따라 느껴지는 자연의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경남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 관광지를 찾아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즐겨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 13곳을 선정해 추전했다.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국민들의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여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쉼과 치유가 가능한 자연 친화형 비대면 안심 관광지다.
진주의 양마산 물빛길은 진양호공원 전망대에서 상락원, 명석 가화리를 잇는 양마산 등산로를 순화하는 15.3㎞의 탐방로다. 고요한 호수와 편백숲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잔잔하고 고요한 진양호를 바라보며 눈을 정화하고 편백숲의 피톤치드도 즐길 수 있다.
통영 생태숲은 전체 50㏊의 넓은 면적에 난대식물 산책로, 숲속 데크로드, 야외 숲속 교육장, 전망대, 휴게 숲 등이 구성되어 있다. 통영 생태숲을 걷다 보면 곳곳에 전망대와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통영운하와 미륵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은 신라 말엽 대학자 최치원이 푸른 바다와 은빛 모래의 백사장, 병풍처럼 둘러싼 절경에 감탄해 ‘남일대’라고 명명한 곳으로 잔잔한 파도와 아담한 모래 해수욕장이 더없이 매력적이다.
김해 장유대청계곡은 불모산 자락에 양 갈래로 형성된 6㎞의 계곡으로, 맑은 물이 울창한 산림 사이로 흐르면서 폭포를 이루는 등 경관이 빼어나 여름이면 김해시민들의 쉼터가 되곤 한다. 최근 신규 개장한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16개와 부대시설 4개로 구성, 숲 해설 프로그램과 목공예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밀양의 사명대사 유적지는 상징광장, 기념관, 추모 마당, 동상, 수변공원, 산책로, 연꽃타워(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적지 옆의 저수지에는 대나무숲길, 데크길 및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다. 거제 저구 수국동산&무지개길은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남부면의 해안길을 따라 바다의 색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꽃으로 유명하다.
양산 내원사 계곡은 동부 경남지역에서 손에 꼽히는 대표 계곡이다. 고즈넉한 내원사 아래로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하고 맑게 흐르는 계곡은 독특한 바위들로 둘러싸여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창녕 옥천계곡은 해발 757m의 화왕산 정상에서 굽이굽이 흘러내린 물길로 만들어졌다. 시원하고 장쾌한 물줄기와 화왕산 숲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으로 여름철 피서객들 최적의 휴양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고성 당항포 관광지는 2006년을 시작으로 3년 주기로 세계공룡엑스포가 열려 매회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이다.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는 남해에서 가장 빼어난 풍경을 가진 해수욕장으로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과 그 주위를 둘러싼 소나무 숲이 무더운 여름에 잠시나마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하동 하동호는 하동군과 사천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지역을 흐르는 묵계천(默溪川)을 가로막아 건설된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호수를 따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며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다.
산청 지리산 중산리계곡은 지리산의 중간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이 수정처럼 맑고 시원하며 아름다운 주변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즐겨 찾는 계곡이다. 중산리계곡을 이루고 있는 주 골짜기 법천계곡에는 법천폭포와 유암폭포, 무명폭포를 비롯한 소(沼)와 담(潭)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합천 정양 레포츠공원은 폭이 넓은 강과 바다보다 멋진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캠핑장도 들어서 있다. 합천의 역사와 주민생활의 근간인 황강의 흐름에 따라 느껴지는 자연의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경남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 관광지를 찾아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즐겨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