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코인을 증권형과 비증권형으로 나누고, 증권형 코인(STO)은 자본시장법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증권형 코인은 가상자산거래소가 아닌 한국거래소에서 취급하게 될 전망이다.
28일 뉴스핌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과는 코인의 증권성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증권형 코인 규율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될 '자본시장 분야 국정과제 추진방향'에서 언급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윤 정부는 국정과제로 가상자산을 '증권형'과 '비증권형'으로 나눠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상자산이 증권형에 해당할 경우 ▲증권신고서 제출, 투자설명서 비치 등 공모규제 적용 ▲금융위원회 인가 또는 등록 ▲투자권유 규제, 불건전영업행위 금지 등 영업행위 규제 ▲과당매매, 자기거래, 쌍방대리, 선행매매 금지 등 이해상충 방지 규제 등을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증권형 코인은 증권법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기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다룰 수 없게 되는 만큼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존폐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전체 가상자산 가운데 증권형 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게는 50% 이상에서 많게는 90~95%까지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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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옛 아프리카TV) 주가가 증권사 '매도' 의견 리포트 여파로 10%대 급락하고 있다.6일 오후 1시26분 현재 SOOP 주가는 전일 대비 9300원(10%) 내린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증권사 '매도' 의견 리포트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6일 유명 스트리머 '한갱'의 글로벌 동시 송출을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장중 주가가 13만원대까지 뛴 것을 고려하면 불과 한 달 만에 주가가 38.4% 떨어진 셈이다.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숏폼(짧은 분량 동영상) 등장 후 국내 및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쇠퇴가 확연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바꿨다. 목표주가도 기존 14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41.4%나 내렸다.임 연구원은 "글로벌 1위 플랫폼 트위치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매년 하락하고 있다"며 "지난해 트위치의 MAU는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고 월평균 체류 시간도 2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숏폼 콘텐츠가 활성화하면서 비교적 장시간 시청해야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피로를 느낀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SOOP의 월평균방문자수(MUV)도 6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임 연구원은 "숏폼이 등장하기 전 사람들은 콘텐츠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인내심이 있었다"며 "하지만 숏폼 영상에 종속되고 도파민에 중독돼 5분 이상의 영상을 보는 것도 지루해하고 버거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글로벌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과하게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SOOP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이에 대해 임 연구원은 "선정
한국피아이엠이 차세대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핵심 소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피아이엠은 국내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의 요청을 받아 차세대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대기업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적용될 예정이며, 두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시제품으로 차세대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전장 사업 진행 과정에서 국내 대기업에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분야 기술력을 입증하고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전기차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시제품을 제작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을 완료했다"고 말했다.한국피아이엠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며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이순호 사장은 6일 "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러 전자등록서비스 출현에 대비해 토큰증권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대응력을 철저히 갖추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에서 "토큰증권 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인 변화로 인해 중앙예탁결제기관(CSD)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토큰증권은 가상자산 등에 쓰이는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성을 강화한 새 전자증권이다. 미술품이나 부동산 등 자산 일부에 돈을 넣고 지분 수익을 받는 '조각 투자'를 활성화할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토큰증권 시장은 합법화 법안(전자증권법 ·자본시장법 개정)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통과 땐 본격적인 제도화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예탁결제원은 현재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 플랫폼은 분산원장에 발행, 유통되는 토큰증권의 총량관리 등을 위한 시스템이다. 오는 5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외부 분산원장 연계 테스트와 통합 테스트를 거치고 6월 개시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이 사장은 "지난해 도입한 국채통합계좌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 및 시스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개인투자용 국채의 중도환매 업무를 원활히 수행해 안정적인 국채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전자증권제도의 이용 활성화와 증권결제시스템 개편, 증권정보 관리 체계 고도화 등 올해의 다른 핵심 사업과제도 잘 수행해 금융시장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또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등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