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세계랭킹 12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28일 발표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3위에서 2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전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저인지는 LPGA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뒀다. 오는 8월 4일 열리는 AIG 여자오픈, 내년 4월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 2개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 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 박민지(24)는 2계단 상승해 16위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올 시즌 3승을 거뒀다.

고진영(27)은 1위를 굳게 지켰고 이민지(호주)가 넬리 코다(미국)와 자리를 바꿔 2위로 올라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