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한국판 첫 굿즈 펀딩을 진행한다. 와디즈 제공
와디즈가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한국판 첫 굿즈 펀딩을 진행한다. 와디즈 제공
와디즈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콘텐츠 산업으로 IP 라이선스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주제로 한 총 10종의 아이디어 굿즈를 펀딩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와디즈는 팬즈메이커(FANZ MAKER) 사업을 통해 캐릭터(디즈니, 아이코닉스), 게임(넥슨) 자동차(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IP 소유 회사와 손을 잡았다. 와디즈와 넷플릭스 시리즈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펀딩 제품은 전동 드라이버, 턴테이블 블루투스 스피커, 커스터마이즈 키보드, 물에 젖지 않는 노트, 공구세트, 파자마 등 종이의 집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린 게 특징이다. 사공사파운드, 투비네트웍스, 휴비딕, 클릭에스, 브이아이코리아 등 와디즈로 검증된 메이커 10팀이 제작에 참여했다.

와디즈 IP크리에이터팀 이인균 이사는 “OTT의 발전과 함께 세계적 팬덤을 연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은 IP 시장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산업 중 하나”라며 “이번 굿즈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로 만나는 콘텐츠와는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펀딩은 이달 말부터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받으며,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펀딩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에는 텐트, 캠핑체어, 블루투스 스피커 등 아웃도어 제품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