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스마트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도내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지적에 따라 기업의 인력난과 일자리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도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정보통신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핵심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가 참여해 12월까지 6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산업현장 인공지능(AI) 인재 양성도 진행 중이다. 양측은 협력해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 과정을 개설했다.

이 교육 과정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 제조업 육성 및 제조업 생산라인에 필요한 맞춤형 AI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남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각종 정책을 펼친 결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문인력 4814명(신규 인력 1865명, 재직자 2758명)을 양성했다. 올해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1340명(신규 인력 480명, 재직자 860명)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류해석 경상남도 산업혁신과장은 “우리나라 대표 정보통신기술 교육기관인 비트교육센터가 경남과 함께 인재 양성에 나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남의 특색 있는 정보통신기술과 제조 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