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이 개발 중인 이영양성 수포성 포피박리증 줄기세포치료제(ISN001)가 일본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28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ISN001은 최근 희귀질환 의약품(희소질병용 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난치성 또는 재발성의 미란 궤양을 가진 표피수포증 치료에 대해서다.

안트로젠은 2015년 일본 이신제약에 이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이신제약은 ISN001이라는 과제명으로 개발해왔다. 이신제약이 후생성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일본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개발 단계에서 후생성 및 의약품의료기구종합기구(PMDA) 등에서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상개발비의 20%를 세액공제받는다. 우선심사 및 승인심사비 감액, 재심사 기간 최대 10년 연장 등의 혜택이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