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금융상품 추천서비스·모임통장 곧 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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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예대적자 문제 해소…가상자산 거래소 제휴 계획 없어"
토스뱅크, 여신 잔액 4조원 돌파…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모임통장과 금융상품 추천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곧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 출시된 상품들과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다음 달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웰스 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후 가입 고객이 27일 기준 360만명을 넘어 지난해 말(110만명)보다 250만명 증가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세 배로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20대와 30대가 25% 수준으로 가장 많고 40대는 23.8%, 50대 이상은 19.2%를 각각 차지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10대는 6.5%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전날 기준 4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를 차지했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중저신용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출범 초기 2% 금리의 수시 입출금 통장에 20조원이 넘는 수신이 몰린 반면, 대출 영업이 중단되면서 발생했던 예대적자 문제가 월별 기준으로 해소됐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기준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은행 수익성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5월 기준 예대 부분 적자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속도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만약 여전히 우려를 가진 고객이 있다면, 이자 비용이 과다했던 부분은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은 출시 4개월여 만에 5천300억원을 넘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다음 달 1일부터 캐시백 혜택을 강화한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 3', 씨티은행 대환대출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향후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의 여신 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와 관련해서는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홍 대표는 "아직 신생 은행으로서 은행의 기존 서비스에 대한 숙제를 푸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실명계좌 제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토스뱅크 상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토스뱅크, 여신 잔액 4조원 돌파…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모임통장과 금융상품 추천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곧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 출시된 상품들과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다음 달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웰스 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후 가입 고객이 27일 기준 360만명을 넘어 지난해 말(110만명)보다 250만명 증가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세 배로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20대와 30대가 25% 수준으로 가장 많고 40대는 23.8%, 50대 이상은 19.2%를 각각 차지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10대는 6.5%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전날 기준 4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를 차지했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는 중저신용고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인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저신용고객 4명 중 1명이 고신용자로 재평가되는 크레딧 빌딩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이날 출범 초기 2% 금리의 수시 입출금 통장에 20조원이 넘는 수신이 몰린 반면, 대출 영업이 중단되면서 발생했던 예대적자 문제가 월별 기준으로 해소됐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기준금리가 상승하고 있어 은행 수익성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5월 기준 예대 부분 적자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속도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만약 여전히 우려를 가진 고객이 있다면, 이자 비용이 과다했던 부분은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은 출시 4개월여 만에 5천300억원을 넘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다음 달 1일부터 캐시백 혜택을 강화한 '토스뱅크 체크카드 에피소드 3', 씨티은행 대환대출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향후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의 여신 상품들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와 관련해서는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홍 대표는 "아직 신생 은행으로서 은행의 기존 서비스에 대한 숙제를 푸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실명계좌 제휴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토스뱅크 상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