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전과 손잡고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권 사업 본격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남양주 왕숙·왕숙2, 남양주 진접2, 남양주 양정역세권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의 원활한 진행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LH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남양주권 4개 사업지구에서 약 9만2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신속하게 추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구 내 송전선로는 조성공사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입주민 비선호 시설에 해당돼 원활한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꼽혔다.

박종욱 LH 도시기반처장은 “두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송전선로의 효율적 이설과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로 사업비를 절감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사업기간 단축과 주민불편까지 해소하게 돼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