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곳곳서 '달성군 사저 가자' 낙서…경찰 수사 "필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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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곳곳에서 발견된 '달성군 사저 가자'라고 적힌 낙서.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465429.1.jpg)
대구 달성경찰서는 화원읍과 유가읍 등 달성군 일대 횡단보도와 인도에 '달성군 사저 가자'라는 낙서를 발견하고 작성자를 찾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낙서는 이달 초부터 발견됐고,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소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낙서는 달서구 유천네거리와 월촌역 일대에서도 수십 건이 발견됐고, 달서구에 따르면 보름 전부터 같은 필체의 낙서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과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가 물파스 등을 이용해 제거에 나섰다.
![대구 곳곳에서 발견된 '달성군 사저 가자'라고 적힌 낙서.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465428.1.jpg)
달성경찰서는 필체가 똑같아 같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며, 공공기물 고유의 기능을 훼손한 것은 아니라서 형법이 아닌 경범죄 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