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하이 확산으로 지난 3월21일 운영을 중단한 지 100여일 만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일부 체험관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개방하지만, 입장객은 평소보다 제한하고 입장권은 인터넷으로만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중국의 각종 인터넷 여행 플랫폼에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검색량이 평소보다 6배 이상 급증했다. 주변 호텔 예약도 하루 전보다 1.5배 증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는 지난 1일 2개월여의 봉쇄를 해제했지만, 대중 밀집 시설에 대한 방역 통제를 유지하다 보니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영업 재개는 다소 늦춰졌다.
한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1.16㎢ 규모에 다양한 위락시설을 갖췄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 중 하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