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 미증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기술주들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테슬라) 도이치방크가 테슬라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전기차 라는 거대한 산업의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가격 경쟁력과 기업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7월말에 있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상승여력이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목표가는 1250달러에서 1125달러로 낮췄습니다. 오늘 장 테슬라는 5%로 크게 빠지면서 7백달러 밑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디즈니)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이번주가 다시 열린다는 소식에 오늘 장 디즈니 주가는 장초반에 크게 올랐지만 장 후반에 하락전환하더니 0.7%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스티펠이 아마존과 알파벳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외부 자본의 필요성이 적기 때문에 경기침체에 포지셔닝이 잘 되어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오늘 장 아마존은 5%, 알파벳은 3%로 크게 빠졌습니다.

(퀄컴) 이어서 반도체주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만의 한 애널리스트가 애플이 5G 모뎀칩 개발에 실패할 것 같다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따라서 퀄컴이 내년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의 5G칩을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이자 오늘 장 퀄컴 주가는 3% 상승마감하면서 반도체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 바클레이즈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긴 했지만 목표가는 105달러에서 75달러로 낮췄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마이크론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동의했지만 단기간으로 봤을 때 마땅한 상승여력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장 마이크론은 1.5%하락했습니다.

(라스베가스샌즈)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로 카지노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라스베가스샌즈는 4%, 윈리조트는 3%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2년전, 전세계를 대상으로 예약한 숙소에서 파티나 행사를 여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일시적인 줄 알았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파티 등의 행사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장 에어비앤비는 4% 가까이 빠졌습니다.

(나이키) 어제 장 마감 후 나이키는 시장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나이키의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했습니다. 도이치방크는 152에서 130달러로, 웨드부시는 139에서 130달러로 낮췄습니다. 주요 시장인 북미 쪽 사업이 5% 떨어지고 중국 매출이 20%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장 나이키는 7% 가까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중국이 입국자 격리기간을 21일에서 10일로 단축하자 항공주들도 장초반에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모두 장 초반에 상승하다가 장끝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모간스탠리)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대형 금융사들의 배당 확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배당금을 주당 2달러에서 2.5달러로 늘릴 계획입니다. 오늘 장 1% 가까이 올랐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장초반 상승했지만 장중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옥시덴탈)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주식을 추가 매입했습니다. 이번달에 추가 매입한 주식을 모두 합치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옥시덴탈페트롤리움 주식 1억5천350만주를 갖게 됩니다. 90억 달러 가치에 이릅니다. 오늘 장 옥시덴탈페트롤리움은 4.7%상승했습니다.

(로빈후드) 어제장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인수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로빈후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FTX측이 인수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오늘 장에서는 로빈후드 주가가 2.8%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페덱스) 크레디트스위스가 페덱스와 UPS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매수기회가 왔다며 두 기업의 경영진과 대차대조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늘 장 페덱스는 약보합권에서, UPS는 1% 하락 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6월 29일 미증시 특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