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맞통풍 구조로 설계, 개방감·쾌적함 뛰어나
GS건설이 경북 구미시 고아읍에 짓는 ‘원호자이 더 포레’가 2022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부문 수상작으로 꼽혔다. GS건설은 모든 가구를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29층, 7개 동, 총 8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A 196가구 △84㎡ B 299가구 △84㎡ C 177가구 △101㎡ 86가구 △114㎡ 76가구다.

이 단지는 구미 문성지구에 공급한 문성레이크자이, 문성파크자이 인근에 있어 문성지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구미농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구미 도심의 쇼핑시설과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구미 학군지로 손꼽히는 도량동 원호초와 함께 문성지구에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좋다는 평가다.

단지는 선산대로, 구포~생곡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북구미IC가 인접해 있다. 구미와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구미역과 구미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한 광역교통망 이용이 쉬워진다.

‘원호자이 더 포레’가 들어서는 원호지구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 들성산림공원, 인노천 생태하천이 개발될 예정이다. 들성산림공원은 산림 체험로, 모험 놀이터, 전망대, 광장 등이 설치된 산림휴식처로 조성된다. 원호에서 낙동강 합류 지점까지 산책로를 조성하는 인노천 생태하천 사업도 공사 중이다.

개방감과 쾌적함에 유리한 설계를 적용했다는 평이다. 모든 가구를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쾌적함을 높였다. 주방은 주방창과 다이닝 공간의 넓은 통창이 거실 창과 마주 보는 맞통풍 구조다. 알파룸은 물론 안방과 드레스룸 사이의 공간을 특화한 베타룸을 설계했다. 넓은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준비된다. 가구 간 간섭을 최소화한 ‘L’자형 및 남동·남서 위주의 단지 배치로 개방감과 일조권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단지로 구성한 데다 자이만의 혁신적인 설계 디자인을 선보여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