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본격적인 성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자이는 서울 강남 등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업계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됐다. 2002년 자이 브랜드 출범 당시 7800억원에 불과하던 주택 부문 매출이 2010년에는 2조35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2005년부터 ‘디자인에 의한 가치 혁신’을 선포하며 디자인 경영에 힘을 쏟았다.
최근 GS건설은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은 자이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친환경 공법의 프리패브주택(모듈러 주택),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양식 등 친환경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