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슈화 "적당히 하랬지"…워터밤 얼굴 물총 공격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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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얼굴에 집중적으로 물총 맞아
"렌즈 끼고 있었는데…진짜 안 보였다" 불쾌함
"렌즈 끼고 있었는데…진짜 안 보였다" 불쾌함
그룹 (여자)아이들 슈화가 여름 대표 뮤직페스티벌 '워터밤' 공연 중 얼굴에 집중적으로 물총을 쏜 관객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워터밤' 무대에 올랐다.
워터밤은 물총을 쏘며 공연을 즐기는 콘셉트의 페스티벌로, 매해 여름 큰 인기를 끌었다. 물총놀이를 매개로 가수와 관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 슈화는 얼굴에 집중적인 물총 세례를 받아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직캠 속 슈화는 얼굴을 향해 날아드는 물줄기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고, 결국 등을 돌려 피하기도 했다. 리더 소연이 "다 쏴도 되는데 눈에만 쏘지 말자. 여러분을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슈화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할 말 있다. 방금 '워터밤' 하고 왔는데 이렇게 하는 줄 몰랐다. 너무 놀랐다. 누가 물을 이렇게 (얼굴에다가) 하느냐. 누가 그랬냐. 렌즈까지 끼고 있었는데 진짜 안 보였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적당히 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소리치고는 "말이 되냐고 생각하냐. 적당히 살살 하라고 하지 않았냐. 쏘는 사람 다 봤다. 길에서 만나지 말자"고 경고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여자)아이들은 지난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워터밤' 무대에 올랐다.
워터밤은 물총을 쏘며 공연을 즐기는 콘셉트의 페스티벌로, 매해 여름 큰 인기를 끌었다. 물총놀이를 매개로 가수와 관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 슈화는 얼굴에 집중적인 물총 세례를 받아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직캠 속 슈화는 얼굴을 향해 날아드는 물줄기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고, 결국 등을 돌려 피하기도 했다. 리더 소연이 "다 쏴도 되는데 눈에만 쏘지 말자. 여러분을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슈화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할 말 있다. 방금 '워터밤' 하고 왔는데 이렇게 하는 줄 몰랐다. 너무 놀랐다. 누가 물을 이렇게 (얼굴에다가) 하느냐. 누가 그랬냐. 렌즈까지 끼고 있었는데 진짜 안 보였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적당히 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소리치고는 "말이 되냐고 생각하냐. 적당히 살살 하라고 하지 않았냐. 쏘는 사람 다 봤다. 길에서 만나지 말자"고 경고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