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미디어 기업 라이브원(LVO)이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에서 27% 이상 ‘깜짝’ 급등했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장 마감 후 라이브원 주가는 27.5% 급등한 0.96달러를 기록했다. 라이브원이 최근 분기(1~3월) 손실을 대폭 줄인 점이 호재로 작용해서다. 이날 라이브원은 최근 분기 순손실 규모가 880만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의 순손실(1540만달러)에 비해 적자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4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21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라이브원은 “2023회계연도(올 4월~내년 3월)에 비용을 2300만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료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광고 수익이 늘어나는 등 음악 콘텐츠 관련 사업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