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활용 수면제 연구 나선 태국…"대마 합법화, 실보다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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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가 마약법상 불법 약물에서 대마를 제외한 첫날인 지난 9일(현지시간) 방콕의 마리화나 테마 식당인 하이랜드 카페에서 직원이 대마 조각을 들고 있다. 태국은 대마 산업을 양성해 국익을 증대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ZA.30276016.1.jpg)
29일 일간 방콕포스트는 태국 정부가 2조4000억밧(약 88조7000억원) 규모의 세계 수면제 시장을 겨냥해 대마를 활용한 수면제를 연구 중인 차오프라야 아파이푸벳 병원에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약초와 전통적인 방법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 병원은 기존 수면제를 대신할 대마 추출물을 연구하고 있다. 또 대마를 첨가한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도 운영 중이다.
![29일 일간 방콕포스트는 태국 정부가 2조4000억바트(약 88조7000억원) 규모의 세계 수면제 시장을 겨냥해 대마를 활용한 수면제를 연구 중인 차오프라야 아파이푸벳 병원에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99.12032463.1.jpg)
태국 정부가 이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수면제에 덜 의존하게 되는 동시에 막대한 규모의 세계 수면제 시장에 태국 기업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
태국에서는 대마 제품이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0.2% 넘게 함유했을 경우에만 불법 마약류로 분류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