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 스탠리는 인공지능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티커:UPST)를 팔 때가 됐다며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목표 주가도 종전 88달러에서 19달러로 대폭 낮췄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간 스탠리는 상승하는 금리와 악화되는 거시 환경이 업스타트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강등했다.

모간 스탠리 분석가 제임스 퍼셋트는 이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 회사의 언더라이팅 성과가 악화되고 기관 파트너로부터 요구받는 수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 회사의 경기순환성이 시험받게 돼 실적 추청 및 가치 평가가 모두 낮아질 위험이 높다”고 적었다.
업스타트는 지난해 저금리와 강력한 신용 실적으로 급성장했으나, 플랫폼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 수요가 급감했다.

이 분석가는 현재의 거시적 배경이 업스타트의 자금 조달 애로를 늘리고, 사업 확장노력을 저해할 수 있어 가치 평가의 하방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스타트 주가는 이미 52주 최고가에서 91% 급락했고 연초보다 76% 이상 하락했다.

업스타트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11% 급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