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다우만 소폭 상승…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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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발언·GDP 부진 속 혼조…다우만 0.27% 상승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소식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존재하지만 물가가 더 중요하다"며 최우선 정책이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32포인트(0.27%) 오른 31,029.31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07%) 하락한 3,818.8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03%) 떨어진 11,177.89로 장을 마쳤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9620원으로 5.0% 인상…월환산액 201만580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입니다. 이를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입니다. 최근 5년간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 7530원(인상률 16.4%),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9%), 작년 8720원(1.5%), 올해 9160원(5.1%)이었습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됩니다.
◆ 대통령실 "한미일 정상회담 통해 3국 안보협력 오늘로써 복원"
용산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이 4년 9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연 데 대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오늘로써 복원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3국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각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대통령실은 "백악관도 미국 대통령도 소회를 들어보니 오늘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이었다,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회담 후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역사적 3국 정상회담"이라고 밝혔습니다.
◆尹, 나토 연설…"국제사회 비핵화 의지, 북핵 의지보다 강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라고 연설했습니다.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한 이 연설은 3∼4분간 이뤄졌습니다. 한국 정상으로서 나토 무대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토의 이른바 '신전략개념'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는 단일국가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안보위협에 직면해있다"며 "신전략개념이 반영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나토 차원의 관심도 이러한 문제의식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쟁과 갈등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우리가 지켜온 보편적 가치가 부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전국 흐리고 많은 비…곳곳 돌풍에 천둥·번개
목요일인 30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일부 충청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야 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북부 50∼150㎜,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 20∼70㎜,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경북 북부 내륙 제외), 제주도는 5∼40㎜입니다.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 서해5도엔 20∼7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됩니다.
이상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소식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존재하지만 물가가 더 중요하다"며 최우선 정책이 물가 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32포인트(0.27%) 오른 31,029.31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07%) 하락한 3,818.8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03%) 떨어진 11,177.89로 장을 마쳤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9620원으로 5.0% 인상…월환산액 201만580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입니다. 이를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입니다. 최근 5년간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 7530원(인상률 16.4%),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9%), 작년 8720원(1.5%), 올해 9160원(5.1%)이었습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됩니다.
◆ 대통령실 "한미일 정상회담 통해 3국 안보협력 오늘로써 복원"
용산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이 4년 9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연 데 대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오늘로써 복원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3국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각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대통령실은 "백악관도 미국 대통령도 소회를 들어보니 오늘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이었다,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회담 후 별도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역사적 3국 정상회담"이라고 밝혔습니다.
◆尹, 나토 연설…"국제사회 비핵화 의지, 북핵 의지보다 강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라고 연설했습니다.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한 이 연설은 3∼4분간 이뤄졌습니다. 한국 정상으로서 나토 무대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토의 이른바 '신전략개념'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는 단일국가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안보위협에 직면해있다"며 "신전략개념이 반영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나토 차원의 관심도 이러한 문제의식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쟁과 갈등 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우리가 지켜온 보편적 가치가 부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전국 흐리고 많은 비…곳곳 돌풍에 천둥·번개
목요일인 30일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일부 충청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야 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북부 50∼150㎜,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 20∼70㎜,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경북 북부 내륙 제외), 제주도는 5∼40㎜입니다.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 서해5도엔 20∼7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됩니다.
이상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