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재개장…코로나19 이후 2년 3개월만
롯데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일본 도쿄긴자점의 운영을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일본 단체 관광이 허용된 데 이어 29일부터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의 운항이 시작된 데 따른 것이다.

도쿄긴자점은 도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으로, 코로나19로 2년 3개월간 문을 닫았었다.

롯데면세점은 재개장을 기념해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SK2, 시세이도 등 70개 브랜드 2천여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산토리 히비키 21년산, 야마자키 18년산 등 일본 위스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다낭 시내점, 내년에는 하노이 시내점 신규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도 준비하는 등 국제선 운항 재개에 발맞춰 주춤했던 글로벌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