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비선캠프 의혹' 경기주택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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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이재명 비선 캠프 부정 사용 의혹’ 수사를 위해 30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3시간에 걸쳐 경기 수원의 G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 사안과 관련해 고발된 이헌욱 전 GH 사장 등 관련자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2월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가 GH 합숙소를 선거사무소로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전 사장은 이 의원이 경기지사였던 2019년 2월 GH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11월까지 근무한 인물로, 이 의원의 대선 당시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기본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첩했다.
GH 판교사업단은 2020년 8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자택인 아파트 옆집을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차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측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GH가 이재명 후보 자택 옆에 합숙소를 마련해 공약 준비 등 대선활동을 도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GH 측은 “먼 거리에 사는 신입 직원들을 위한 관사”라며 부인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2월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가 GH 합숙소를 선거사무소로 부정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전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전 사장은 이 의원이 경기지사였던 2019년 2월 GH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11월까지 근무한 인물로, 이 의원의 대선 당시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기본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첩했다.
GH 판교사업단은 2020년 8월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자택인 아파트 옆집을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차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측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GH가 이재명 후보 자택 옆에 합숙소를 마련해 공약 준비 등 대선활동을 도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GH 측은 “먼 거리에 사는 신입 직원들을 위한 관사”라며 부인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