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범운영 이틀째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운영 첫날도 앱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정부가 긴급 조치를 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30일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록이 이뤄지는 ‘정부24’ 앱 긴급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위한 비밀번호 및 생체인증 등록 단계에 문제가 생겨 발급이 안 되거나 앱이 작동을 멈추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전날에도 주민등록증 상세보기에 필요한 생체인증 솔루션에 문제가 생겨 시스템을 점검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