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30일 저녁 서울 성동구 용비교(가운데)와 동부간선도로(위) 위로 차량이 줄지어 선 반면,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통제된 동부간선도로(왼쪽)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30일 저녁 서울 성동구 용비교(가운데)와 동부간선도로(위) 위로 차량이 줄지어 선 반면,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통제된 동부간선도로(왼쪽)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금요일인 7월 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서울, 인천, 경기 북부·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서 저녁 사이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남권 남동 내륙, 경상권 내륙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서울, 인천에 최고 120mm 이상이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강하고 많은 비로 수도권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홍수·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다. 내일도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교통 통제가 계속돼 출퇴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사태 우려 지역은 사전에 대피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시에는 고립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