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에 강등권 몰린 K리그1 성남FC, 베테랑 공격수 심동운 수혈
강등 위기에 몰린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베테랑 공격수 심동운(32)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프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심동운은 K리그 통산 291경기에 나서 43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성남 한솔초, 신갈고, 홍익대 출신인 심동운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포항 스틸러스, 상무 등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는 K리그2(2부 리그) FC안양에서 뛰었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슈팅이 돋보이는 선수다.

양발잡이로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리그 최하 13득점의 빈공에 시달리며 최하위인 12위(승점 12)로 내려앉은 성남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공격력 증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심동운의 좋은 체력과 빠른 스피드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반기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잘 적응해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심동운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 올 시즌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