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개 구·군 기초단체 새출발...주요 경제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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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10개 구·군 기초단체장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됐다. 신임 구청장과 군수들은 7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이들은 1일 오전 업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하고 현장 탐방 등 업무를 시작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취임식에서 만수천 복원으로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KTX 논현역 정차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공약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그는 "남동구에 있는 소래포구를 소래습지와 연결해 관광 벨트화 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남동공단이 있어서 근로자들의 편의·복지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구정 업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민선 6기에 구청장직을 수행했으나 지난 2018년 6월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에게 패한 뒤 4년 만에 복귀했다. 이 구청장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39만 연수구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법과 원칙, 절차가 무너진 연수구의 행정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뉴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송도국제도시는 K-컬처 월드 조성으로 문화예술자유구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환 계양구청장도 지역 시·구의원과 사회단체장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일 오전 취임식을 가졌다. 윤환 구청장은 6, 7, 8대 3선의 구의원과 8대 전반기 의장 등 12년간 다양한 의정활동을 거친 후 계양구청장에 취임했다. 윤 구청장은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계양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구민들이 계양에서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구민들의 삶과 행복만 바라보겠다"며 "교통 인프라 확충, 원도심 환경 개선, 수도권매립지 종료, K팝 공연시설 조성 등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추진 중인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경제공약은 부평국가산업단지의 기반 시설 재정비, 지식산업센터의 첨단기업 유치 등이 있다. 차 구청장은 "부평경제의 동력을 지속성장체로 만들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과 제품인증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과 영종국제도시가 있는 중구도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인천 중구는 개항장, 월미도, 인천항, 차이나타운 등 전국 관광지가 될 만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KTX가 인천역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하고, 인천지하철 3호선을 중구로 연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는 제2 공항철도를 건설해 원도심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구축도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10만 명 거주인구가 3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인천 동구에서도 김찬진 구청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된 취임식에선 동구 인구 10만 명 달성이라는 구정 목표가 발표됐다. 동구의 인구가 최근 5만 명대로 떨어져 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캐치프레이즈다. 김 구청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동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에서 치과의원을 2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국민의당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위원장, 인천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미추홀구에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현장에서 뛰는 구청장으로 담대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미추홀구는 최근 용익·학익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이 구청장은 "도시 인프라 시설 확충, 상생 복지, 창의적 인재 육성, 안전하고 건강한 삶,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1일 군청에서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옹진군은 3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옹진군은 서해5도 등 섬으로만 구성된 기초자치단체다. 문 군수는 "인재 육성, 소상공인 지원, 친환경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의료시설의 현대화, 교통혁신, 관광 옹진, 정주 환경 개선 등 8대 군정 과제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도 1일 현충탑 참배와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유 군수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망 구축, 식당·숙박시설 개선 등 경영 활동을 지원, 창업·일자리센터 기능·신규 창업·안정적인 정착지원 강화 등 경제정책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취임식에서 만수천 복원으로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KTX 논현역 정차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공약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그는 "남동구에 있는 소래포구를 소래습지와 연결해 관광 벨트화 하겠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남동공단이 있어서 근로자들의 편의·복지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구정 업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민선 6기에 구청장직을 수행했으나 지난 2018년 6월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에게 패한 뒤 4년 만에 복귀했다. 이 구청장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39만 연수구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법과 원칙, 절차가 무너진 연수구의 행정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뉴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송도국제도시는 K-컬처 월드 조성으로 문화예술자유구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윤환 계양구청장도 지역 시·구의원과 사회단체장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일 오전 취임식을 가졌다. 윤환 구청장은 6, 7, 8대 3선의 구의원과 8대 전반기 의장 등 12년간 다양한 의정활동을 거친 후 계양구청장에 취임했다. 윤 구청장은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계양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구민들이 계양에서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구민들의 삶과 행복만 바라보겠다"며 "교통 인프라 확충, 원도심 환경 개선, 수도권매립지 종료, K팝 공연시설 조성 등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성공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추진 중인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경제공약은 부평국가산업단지의 기반 시설 재정비, 지식산업센터의 첨단기업 유치 등이 있다. 차 구청장은 "부평경제의 동력을 지속성장체로 만들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과 제품인증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과 영종국제도시가 있는 중구도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인천 중구는 개항장, 월미도, 인천항, 차이나타운 등 전국 관광지가 될 만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KTX가 인천역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하고, 인천지하철 3호선을 중구로 연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는 제2 공항철도를 건설해 원도심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교통망 구축도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10만 명 거주인구가 3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인천 동구에서도 김찬진 구청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된 취임식에선 동구 인구 10만 명 달성이라는 구정 목표가 발표됐다. 동구의 인구가 최근 5만 명대로 떨어져 인구가 점차 줄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캐치프레이즈다. 김 구청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동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에서 치과의원을 2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국민의당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위원장, 인천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미추홀구에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현장에서 뛰는 구청장으로 담대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미추홀구는 최근 용익·학익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이 구청장은 "도시 인프라 시설 확충, 상생 복지, 창의적 인재 육성, 안전하고 건강한 삶,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1일 군청에서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옹진군은 3만 인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옹진군은 서해5도 등 섬으로만 구성된 기초자치단체다. 문 군수는 "인재 육성, 소상공인 지원, 친환경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의료시설의 현대화, 교통혁신, 관광 옹진, 정주 환경 개선 등 8대 군정 과제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도 1일 현충탑 참배와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유 군수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망 구축, 식당·숙박시설 개선 등 경영 활동을 지원, 창업·일자리센터 기능·신규 창업·안정적인 정착지원 강화 등 경제정책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