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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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급여 적용 및 출시
2030년까지 세계 100개국 출시 목표
2030년까지 세계 100개국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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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정 40mg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보험 급여를 적용받음과 동시에, 7월 1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고 했다.
펙수클루정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제제다.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분비를 억제한다.
임상을 통해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을 확인했다. 약물의 상호작용이 낮고 약효가 일관성이 있는 것도 강점이란 설명이다.
펙수클루정을 글로벌 전역에서도 빠르게 발매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국내 품목허가 전 중국 미국 브라질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5개국에 1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기준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총 8개국에도 국가별 품목허가를 신청했거나 순차적으로 추가 제출할 예정이다.
추가 기술수출 계약도 논의 중이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세계 10개국, 2030년까지 100개국에서 펙수클루정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한국 시장과 해외 주요 국가에서의 발매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최소 2036년까지 지속되는 물질특허 존속기한을 통해 오리지널 신약 제품으로서의 지위를 높여 글로벌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신약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 향상 및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을 위해 구강붕해정 주사제 복합제 등의 제형 다변화 연구를 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15%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7325억원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TAM에 따르면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약 21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어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4단계 검증 시스템 및 그간의 소화기 시장에서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출시 1년 내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