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세계신문협회(WAN-IFRA)가 주최하는 아시안 미디어 어워즈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 허브를 구축한 ‘아르떼’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한국경제신문의 아르떼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으로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신문사 이미지 제고에 성공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신문사 가운데 아시안 미디어 어워즈를 받은 것은 한국경제신문이 처음이다. 세계신문협회는 6일 싱가포르 마운트페이버피크 볼룸에서 아시안 미디어 어워즈 시상식을 열고 한국경제신문에 ‘베스트 수익 다각화’ 부문상을 수여했다. 2001년 제정된 아시안 미디어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언론상이다. 세계신문협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경제신문의 아르떼는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며 “종이 신문의 생존 위기에 직면한 신문사들에 귀감이 됐다”고 평했다. 세계신문협회(WAN-IFRA) 아시안미디어어워즈는 지난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 미디어 리더스 서밋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치러졌다. 한국경제신문은 세계 유수 언론사 고위 임원들이 신문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에서 아르떼 프로젝트로 ‘베스트 수익 다각화’ 상을 거머쥐었다. 세계신문협회는 지구촌 최대 언론단체로 한국신문협회 등 각국 언론협회와 뉴욕타임스,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를 포함해 1만8000여 개 조직을 대표한다. 세계신문협회 관계자는 6일 “국제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시안미디어어워즈에서 한경의
이디야커피가 브랜드 모델인 변우석의 모습을 넣은 특별 스틱커피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오는 9일부터 이디야 가맹점에서만 판매된다. 회사 측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본사가 기획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특별 패키지는 이디야 ‘스페셜 골드 블렌드 리치 크레마 커피믹스’와 ‘스틱커피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2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파란색과 빨간색 바탕에 변우석이 스틱커피 또는 이디야 머그컵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들어갔다.스페셜 골드 블렌드 리치 크레마 커피믹스는 순우유가 함유된 크리머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달콤함을 느낄 수 있고, 스틱커피 오리지널 아메리카노는 이디야블렌드 커피가 함유돼 있어 커피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을 낸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이디야 멤버스 신규 가입 회원에게 변우석이 추천하는 신메뉴 ‘시그니처 커피’ 2종에 대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아울러 전국 이디야 매장에선 음료 컵홀더, 윈도우 시트, 도어 시트, 배너 등 변우석을 활용한 각종 홍보물도 만날 수 있다. 이디야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가맹점과는 상생을, 고객에게는 보다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미국은 지금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대혼란을 겪고 있다. 오피오이드는 원래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증상이 심한 경우 주의 깊게 처방해야 하는 약물이지만,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대형 제약회사 퍼듀파마에 의해 대규모로 확산했다. 퍼듀파마는 자신들이 만든 오피오이드 계열 알약 ‘옥시콘틴’을 더 많이 팔기 위해 실험 결과까지 조작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대규모 인센티브 공세로 의사들이 손쉽게 옥시콘틴을 처방하도록 조장했고, 그 결과 미국은 지금 마약성 진통제 대란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맞이했다. 어떻게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미국 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었을까? 대규모 유행은 언제 그리고 어디서 시작됐는가? 지난 10월 초 미국에서 출간된 책 <티핑 포인트의 복수(Revenge of the Tipping Point)>는 오피오이드 남용이 티핑 포인트의 ‘복수’라고 지적한다. <티핑 포인트>라는 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말콤 글래드웰이 25년여 만에 내놓은 책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 포인트의 25주년 개정판을 쓰려고 마음먹었다가, 자신이 주장했던 이론 가운데 수정과 삭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완전히 새로운 책을 선보였다. 기본적으로 <티핑 포인트>에서 소개했던 ‘소수의 법칙’, ‘끈적임 요소’, ‘맥락의 힘’ 등 3가지 대유행의 법칙을 보완하면서, 현대 사회에서 엄청난 대유행이 폭발하기 시작하는 3가지 추가적인 요소를 소개한다. ‘오버스토리(사람들의 행동 방식을 지배하는 공동체의 가치)’, ‘슈퍼스프레더(강력한 영향력을 슈퍼전파자)’, 그리고 ‘매직 써드(마법의 3분의 1)&rsqu